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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 CEO가 AI에 빠진 진짜 이유
"이런 시대를 경험하게 해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2026년 7월 20일 14:10 ✍️ 시니어 타이거 ⏱ 약 6분
이 글은 AI 전문가가 쓴 글이 아닙니다. 74세 현직 CEO가 실제로 경험한 것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기술 용어보다는 "이래서 좋더라"는 이야기입니다.

26년 키운 회사를 아들에게 — 2020년, 69세의 결단

제가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권을 아들에게 넘긴 건 2020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69세였고, 회사는 창업한 지 26년이 된 해였습니다. 지금은 그 회사가 32년째를 맞고 있으니, 아들이 어느덧 6년째 잘 운영하고 있는 셈입니다.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처음 2년은 정말 쉬어보려 했습니다. 여행도 다니고, 골프도 치고. 그런데 솔직히 그게 저한테는 맞지 않았습니다. 저는 일을 할 때 가장 살아있음을 느끼는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래서 73세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직원 없이, 혼자. 1인 기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바로 AI였습니다.

ChatGPT 출시 4개월 후 — 나는 바로 뛰어들었다

2022년 11월, ChatGPT가 세상에 처음 소개됐습니다. 저는 그로부터 약 4개월 후인 2023년 초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인에게 소개받아 처음 화면을 켰을 때의 그 느낌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이게 뭐지? 이게 진짜 되는 거야?"

그날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AI 없이 일한 날이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 느꼈던 Amazing한 감각은 3년이 넘은 지금도 전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AI가 발전할수록 그 놀라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조직의 젊은 직원들보다도 새로운 AI 트렌드를 빠르게 접하고 직접 써보는 사람이 됐습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주변 사람들이 지금은 저에게 "어떻게 쓰는 거예요?"라고 물어옵니다. 74세 얼리어댑터가 된 것입니다.

파일 관리, 이메일, 제안서 — "Amazing"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이 가장 극적으로 달라진 부분입니다. 예전엔 이 세 가지를 혼자 처리하려면 직원이나 보조자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서류가 쌓이고, 이메일이 밀리고, 제안서 작성에 며칠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48년간 해외 거래처와 영어로 교신해왔습니다. 홍콩, 미국, 유럽, 베트남, 중국까지 — 주요 거래처가 전부 외국이다 보니 영어 이메일은 일상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루틴은 계속됩니다. 다만 예전처럼 강도 높게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이 '가볍게'라는 상황에 AI가 딱 맞는 파트너가 됐습니다.

예전엔 번역기를 써도 어색한 표현이 많아 일일이 고쳐야 했고, 계약서 번역도 초벌 후 맥락이 안 맞아 재수정을 반복하는 게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지금은 AI 비서에게 맡기면 됩니다.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표현이 바로 나옵니다.

업무예전 방식AI 비서와 지금
📧 이메일 관리하나하나 직접 읽고 처리 — 시간 다 소요AI가 중요도 분류 후 답장 초안, 제가 검토·발송
📄 영문 제안서번역기로 초벌 → 어색한 표현 재수정 반복AI 비서가 맥락 파악해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즉시 완성
📁 파일 관리프로젝트·거래처별 정리에 시간 낭비AI 도움으로 체계적 분류, 필요한 파일 즉시 찾기
🌐 계약서 번역번역기 초벌 → 맥락 불일치 → 비효율 반복AI가 문맥 살려 번역, 중요한 건 전문가 최종 확인

처음 이 수준을 경험했을 때 제 입에서 나온 말이 "Amazing"이었습니다. 직원도, 보조자도 없이 이 모든 걸 혼자 처리할 수 있다는 것 — 이게 단순히 편리한 게 아니라, 일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자기만족까지 더해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누군가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립감, 빠르게 처리하고 나서 오는 성취감 — 이게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됐습니다.

🐯 타이거 팁: AI를 처음 쓸 때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마세요. 이메일 하나, 문서 하나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한 번 경험하면 "이게 되네?"라는 순간이 옵니다. 그 다음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이 블로그의 대상 — 은퇴하신 분들도, 현역이신 분들도

저는 현역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 블로그의 주인공은 저 혼자가 아닙니다. 지금 은퇴하신 분들, 일선에서 물러나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시는 시니어 여러분 모두를 대상으로 합니다.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기술적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AI는 젊은 세대만의 것이 아닙니다. 현역이 아니더라도, 은퇴하셨더라도 — AI를 일상에 한 가지만 써보시면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그 작은 경험 하나가 자기만족으로, 자신감으로, 그리고 일상의 기쁨으로 이어집니다. 저는 그것을 몸소 경험했기에 확신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 조직의 젊은 직원들보다도 새 AI 트렌드를 빠르게 써보고 활용하는 사람입니다. 이 블로그가 시니어뿐 아니라 나보다 젊은 세대에게도 지혜와 영감을 전달하는 공간이 됐으면 합니다. 나이가 아니라 경험과 통찰이 빛나는 블로그 — 그것이 시니어 타이거의 비전입니다.

일을 즐겁게, 자기만족을 느끼면서, 일상의 기쁨까지 함께 누리는 노하우 — 저 혼자 갖고 있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함께 나눕시다. 🐯

📬 다음 글 예고: "이메일과 영문 제안서, AI가 생기고 나서 완전히 달라졌다" — AI와 함께 실제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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