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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라이프

[자서전 쓰기 2단계]
구글 포토 사진 보며
AI와 함께 실제로 쓰는 법

📅 2026년 7월 14일 11:10 ✍️ Tiger ⏱ 7분
1단계에서 장롱 속 흑백사진을 구글 포토로 옮기는 데 성공하셨나요? 이제 진짜 시작입니다. 그 사진들을 보면서 AI를 비서 삼아 실제로 자서전 본문을 써 내려가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40대, 50대에게 특히 드리는 말씀

자서전이 나이 든 분들의 과거 정리용이라고요? 전혀 아닙니다. 40대는 인생의 가장 주도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바로 지금입니다. 50대는 인생의 반환점을 막 지나가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쓴 말 한 마디, 온도 높았던 그 순간의 생각, 당시엔 권태로워 보였던 결정들 — 그것들이 20~30년 후 얼마나 감동적인 인생의 인사이트가 될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AI를 쓰면 하루 15분으로 그 가치 있는 기록을 넉넉히 남길 수 있습니다.

왜 혼자 쓰면 막히나요?

자서전을 쓰려고 빈 Word 파일을 열면 대부분 이렇게 됩니다. 커서만 깜박이고 손가락은 멈춥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이 기억을 어떻게 글로 표현하지?", "문장이 어색하지 않나?" — 이 세 가지 고민이 글쓰기를 막습니다.

AI는 이 세 가지를 모두 해결합니다. 여러분은 "이 사진 찍던 때 이런 일이 있었어"라고 AI에게 말만 하면 됩니다. AI가 그것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바꿔드립니다.

준비물 — 딱 두 가지

실전 집필법 — 이 순서대로 하세요

STEP 1 — 구글 포토에서 시대별 사진 꺼내기

구글 포토를 열고 연도별로 탐색합니다.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순으로 넘기다 보면 기억에 남는 사진이 나옵니다. 그 사진에서 멈추세요. 굳이 설명을 잘 쓸 필요 없습니다. 사진을 보며 떠오르는 것들을 메모장에 짧게 적어도 됩니다.

STEP 2 — AI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ChatGPT나 Gemini 채팅창을 열고 아래처럼 입력합니다.

💬 실제 입력 예시:

"저는 1978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대봉산업에 입사해 미국 LA 지사에서 근무했습니다. 당시 처음 미국 땅을 밟았을 때의 충격과 설렘, 낯선 영어 환경에서 살아남으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자서전 한 챕터의 도입부로 써주세요. 문체는 따뜻하고 진솔하게, 독자는 제 자손들이라고 생각하고 써주세요."

30초 안에 AI가 완성된 자서전 도입부를 써줍니다. 이것이 시작입니다.

STEP 3 — AI의 초안을 내 이야기로 다듬기

AI가 써준 초안을 읽어보세요. 대략 맞지만 "이건 내 말투가 아니다", "이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 있을 겁니다. 그 부분만 수정하거나, AI에게 다시 이렇게 말합니다.

💬 "좋은데,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컸지만 흥미로웠다'는 표현이 더 맞아요. 그리고 당시 제 나이(26세)를 자연스럽게 넣어주세요."

이렇게 AI와 대화하며 다듬으면 됩니다. 글쓰기가 아니라 대화입니다.

ChatGPT vs Gemini vs Claude — 자서전에 뭐가 더 좋나?

AI자서전 집필 특징추천 상황
ChatGPT 안정적이고 가독성 좋은 문장. 구조를 잘 잡아줌 챕터 구성, 전체 목차 만들기
Gemini 구글 포토 사진을 직접 보여주며 "이 사진 때 무슨 일이 있었나?" 대화 가능 사진 보며 기억 되살리기
Claude 가장 문학적이고 감성적인 문장. 회고록 특유의 따뜻한 문체 감동적인 에필로그, 가족에게 전하는 말
🐯 Tiger의 활용법: 저는 Gemini로 사진을 보며 기억을 되살리고, ChatGPT로 챕터 구조를 잡은 다음, 가족에게 전하는 마지막 편지는 Claude로 씁니다. 세 가지를 역할에 맞게 나눠 씁니다.

하루 15분으로 한 달 안에 한 챕터 완성

자서전을 한꺼번에 다 쓰려 하면 지칩니다. 저는 이렇게 합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 마시며 구글 포토에서 사진 하나를 고릅니다. 그 사진 속 기억을 AI에게 말합니다. AI가 초안을 써주면 읽고 다듬습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하루 15분, 한 달이면 챕터 하나가 완성됩니다.

🐯 Tiger 메시지: 자서전은 문학 작품이 아닙니다. 내 삶을 살았던 사람이 직접 기록한 진실의 기록입니다. AI는 그 기록을 더 읽기 좋게 다듬어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사진을 보며 기억나는 것을 말하세요. AI가 받아 씁니다.

📬 다음 글 예고 — 자서전 쓰기 3단계

다 쓴 자서전을 어떻게 완성하고, 가족에게 공유하고, 나아가 책으로 출판하는지 — 마지막 단계를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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