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이거 진짜 AI로 혼자 만드신 거 맞나요? 저희보다 훨씬 빠르시네요!"
오늘 오전에 우리 회사 공용차량 예약 링크를 카카오톡 단톡방 상단 공지사항에 올리자, 직원들이 휴대폰을 확인하며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앱에 들어가 보더니 손으로 눌러보며 연신 감탄을 내뱉더군요.
사실 오늘 아침만 해도 저는 모니터 앞에서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습니다. 74세라는 나이에 회사 공용차량(코나, 스타리아) 관리를 스마트하게 바꿔보겠다고 시작한 일이, 세 시간이 지나도록 제자리걸음이었기 때문입니다.
30~40대 젊은 직원들보다 먼저 사내에 AI 도구를 도입하고 직접 PT까지 진행하며 'AI 전도사'이자 'AI 팀장' 역할을 맡아온 저였지만, 오늘 오전에 겪은 난관은 정말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국 해냈습니다. 단 3분 만에 우리 회사 직원 누구나 실시간으로 공용차를 예약하고 반납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웹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해낸 것입니다. 오늘 제가 겪은 좌충우돌 성공기와 함께 50~70대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AI 시대의 진짜 협업 노하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1. 문제의 시작: 카톡 단톡방의 비효율을 끝내고 싶었다
우리 회사에는 직원들이 함께 쓰는 공용차량이 2대(코나, 스타리아) 있습니다. 그동안은 카톡 단톡방에 "저 내일 오전 코나 씁니다", "스타리아 지금 어디 주차되어 있나요?" 하고 일일이 텍스트로 묻고 답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위로 올라가 버리고, 중복 예약이 발생하거나 출장 후 돌아와 주차 위치를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태반이었습니다.
"젊은 직원들에게 맡기지만 말고, 내가 직접 제대로 된 주차 예약 앱을 하나 만들어주자."
나이와 관계없이 새로운 트렌드를 먼저 배워 회사에 적용해 온 CEO로서, 이번에도 직접 솔루션을 만들어 보여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 1차 시도: 클로드(Claude)와의 피 말리는 씨름
먼저 평소 업무에 자주 활용하던 생성형 AI인 Anthropic Claude를 찾아갔습니다.
"코나와 스타리아 2대를 관리하는 주차 앱을 만들어줘. 단톡방 공지나 게시판에 올려놓고 쓸 수 있게 편리한 앱으로!"
클로드는 화면 우측에 아주 깔끔한 예약대장 미리보기 화면(Artifact)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역시 AI야!" 하고 환호하며 그 링크를 내 카톡으로 보내 휴대폰에서 열어보았습니다.
▲ 클로드 화면에서 Publish 버튼을 찾지 못해 계정 설정과 기능을 번갈아 확인하며 1시간 넘게 씨름하던 답답한 순간의 캡처 화면
그런데 웬걸, 링크를 누르자마자 "Claude 계정이 필요합니다. 가입하세요"라는 안내창이 뜨더군요. 회사 직원 모두에게 클로드 계정을 가입하라고 요구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게시(Publish) 버튼을 누르면 완전 공개가 된다"는 클로드의 안내를 따라 Settings 메뉴를 뒤지고, 드롭다운 화살표(▾)를 찾고, claude.ai/artifacts 주소를 직접 입력하며 1시간 넘게 씨름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 인앱 브라우저의 인증 제한과 복잡한 설정 벽에 막혀 결국 첫 번째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3. 2차 시도: 구글 AI에게 구원을 청하다, 그러나...
두 번째로 구글 AI(Google Gemini)에게 클로드와 나눈 긴 대화 내용을 통째로 복사해 올린 뒤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구글 AI는 제가 원하던 기능(차량 번호 지정, 이중 예약 자동 차단, 카톡 공유 문구 생성)을 모두 반영해 완벽한 HTML 코드를 생성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코딩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70대 CEO에게 "이 코드를 index.html로 저장해서 Netlify나 GitHub Pages 등 호스팅 서버에 올리세요"라는 안내는 또 다른 거대한 벽이었습니다.
멋진 코드는 손에 쥐었지만, 정작 직원들이 클릭할 인터넷 주소(URL)로 만들지 못해 단톡방에 올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4. 반전의 순간: 젠스파크(Genspark Claw)와의 3분 기적
오전 내내 모니터를 보느라 눈도 뻑뻑하고 지칠 대로 지쳤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젠스파크 AI 솔루션인 Genspark AI의 Claw를 찾아가 구글이 짜준 긴 코드를 붙여넣고 한 문장을 던졌습니다.
"아래 코드를 URL로 만들 수 없어요? 회사 단톡방 주차관리용이에요."
그랬더니 젠스파크가 단 몇 초 만에 제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내더군요.
Genspark Claw: "대표님, 구글이 준 코드는 브라우저에만 저장되어 직원끼리 데이터 공유가 안 됩니다. 서버 저장 방식(전원 실시간 공유)으로 개조해서 대표님 도메인 링크로 바로 배포해 드릴까요?"
"예!" 라고 한 마디 대답했을 뿐인데, AI가 혼자서 백엔드 서버 구축, 파일 작성, Caddy 웹서버 연결, 테스트까지 착착 진행하더니 단 3분 만에 진짜 인터넷 주소를 들고 왔습니다.
▲ 젠스파크 Claw가 서버 구축부터 Caddy 라우팅까지 단 3분 만에 완료하고 실제 접속 가능한 URL을 완성해 전달해 준 결정적 순간
🔗 실제 완성되어 단톡방에 올려진 주차 관리 시스템 기능
- 실시간 전원 공유: 누군가 예약하면 전체 직원의 화면에 15초 내 자동 반영 (서버 저장 방식)
- 이중 예약 차단: 동일한 차량에 중복 시간이 입력되면 자동 경고
- 카톡 원클릭 공유: 버튼 하나로 [공용차량 예약/반납 완료] 요약 문구 자동 복사
곧바로 이 URL을 카카오톡 단톡방 상단 공지사항에 등록했고, 오늘 우리 회사의 공용차 관리 시스템은 스마트하게 바뀌었습니다.
5. 74세 CEO가 깨달은 '진짜 AI 활용법' (50~70대를 위한 3가지 조언)
오늘 오전에 겪은 시행착오는 저에게 아주 소중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계시거나 새로운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시는 50~70대 독자 여러분께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단 하나의 AI에 집착하지 마세요. 클로드가 잘하는 아이디어가 있고, 구글이 잘 짜는 코드가 있으며, 젠스파크처럼 실제로 쓸 수 있게 인터넷에 올려주는 AI가 따로 있습니다. 하나의 AI가 막히면 다른 AI로 도구를 바꿔가며 '협업'시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복사해 붙여넣는 능력(Ctrl+C, Ctrl+V)이 곧 내 실력입니다.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나 서버 지식을 배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한 AI가 짜준 내용을 다른 AI에게 넘겨주고, "이걸 실제 쓸 수 있게 바꿔줘"라고 요청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나이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의 30대 직원들도 "어렵다", "복잡하다"며 시도조차 못 하던 일을 저는 AI를 다루며 반나절 만에 해결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주춤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새로운 도구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합니다.
💡 독자 여러분도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모임이나 회사, 혹은 가족 간에 함께 쓸 수 있는 간단한 웹 페이지를 만들고 싶다면, 아래 문구를 복사해서 AI 챗봇에 입력해보세요.
[AI 재질문용 복사 문구]
"우리 동호회(또는 회사)에서 함께 쓸 간단한 예약 및 기록 시스템 웹 페이지 코드를 만들어줘.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되고,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 있는 버튼이 포함되어야 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내 삶과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은 나이를 불문하고 가슴 뛰는 일입니다. 지금 망설이고 계신다면, 오늘 당장 AI 챗봇을 열고 첫 인사를 건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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